Lời bài hát Jeobeokjeobeok (저벅저벅)

Ca sĩ: Noblesse Album: Babeun Jettae Chaenggyeo Meongneunji / 밥은 제때 챙겨 먹는지
이별이 저벅저벅 걸어오네요
한걸음씩 다가오네요 저벅저벅
사랑이 결국 나를 떠나가네요
한걸음씩 멀어지네요 저벅저벅
언젠가는 올 거란 건 알고있었어
그래 누가 먼저 말할건지
궁금했었지
이별을 먼저 말한 사람이
더 힘들테니
서로가 먼저 말해주기를
기다렸을지도 모르지
내 가슴 안에 한웅큼의 응어리
수천번쯤 돌아왔던
헤어지잔 메아리
두번 다시는
돌아올 수 없는 말이지만
이제는 헤어지잔
그 말조차 그립겠지
목이메어도 물 조차 못삼키는
나는 마지막으로 불러보는
그대 이름마저
낯설기만해 제발 그만해
그대가 떠나가는 소린
전쟁보다 무서워
몇 번의 거짓 이별을
겪었었던 우리지만
이번엔 진짜란 걸 온 몸으로 느껴
사랑해 가지마 내가 잘못했어
그런 말도 소름끼쳐 다 끝났어
이별이 저벅저벅 걸어오네요
한걸음씩 다가오네요 저벅저벅
사랑이 결국 나를 떠나가네요
한걸음씩 멀어지네요 저벅저벅
사랑은 그 누가 만들었을까
그리고 이별은
왜 자꾸 따라오는 걸까
앞서가는 사랑과 쫓아가는 이별
그들의 끝이 없는 마라톤은 계속돼
숨 죽이고 지켜봤던 나란놈은 비겁해
어느새 앞서가는 이별의 그 뒷모습
이대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
나는 겁쟁이
비겁한 나는 겁쟁이
사랑같은 사랑 한 번 못해봤던 내가
그대라는 사람을 만나
진짜 사랑을 알게 됐어 그런데
사랑이란 건 모르는게 약이더군
그토록 허무하기
짝이없는 사랑이더군
난 마지못해 그대를 보내지만
가지말란 그 말을 못해
그대를 떠나보내지만
고맙다는 말은 꼭 하고싶어
부디 날 잊지 말아줘
이별이 저벅저벅 걸어오네요
한걸음씩 다가오네요 저벅저벅
사랑이 결국 나를 떠나가네요
저벅저벅 소리만 듣죠
귀를 막아버렸죠
눈을 감아버렸죠
눈을 뜨면 그대는 없겠죠
소리내어 울고싶지만
그댈 잡고싶지만
그댄 이미 떠난 후겠죠
내 가슴깊이 고이 간직할께
세상에서 나란 사람을
가장 많이 사랑해준
너란 사람을
입술을 꽉 깨물고 참아볼께
니가 보고싶어 미친대도
사랑같은 사랑 한번 못해봤던 내가
이별같은 이별 한번 못해봤던 내가
그대를 만나 모든 것을
알게됐어 내가